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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 행복

[고양/원당] 황금꽃게장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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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흥친들과 주말 식사 모임

서울에 사는 친구가 기꺼이 고양시까지 와줬다

'황금꽃게장백반'


간장게장으로 인원에 맞춰 4인 주문

욕심껏 새우장도 주문해보고팠지만

간장게장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 참아냄

(크흑- 장하다!)


주문하고 상이 바로 차려지기 시작해서

아래와 같이 완전히 세팅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고,

간장게장은 먹기 편하게 2인씩 나눠서 양쪽으로 놓아주셨다.


센터에 놓여져있는 미역국이 꼬숩고 맛있었다

안에 떡국떡이 있었는데 고게 맛있어서

연신 건져먹었음ㅋㅋㅋ

나물반찬들도 짜지않고 맛있었다.




메인메뉴인 간장게장

살이 가득 찬 큼지막한 게 한마리가 온전히 내 것.

노랑주황빛 알 덕분에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비닐장갑을 끼고 몸통하나 잡아 쭈욱 눌러보니

게살이 쑤욱- 밀려나온다. 츄릅츄릅-

얼른 입에 넣어서 맛을 보고 싶지만

블로거답게 사진 먼저 찍었음ㅋㅋ




밥 한숟가락에 게 살 한입 먹어도 맛있지만

황금꽃게장백반집에 왔다면

아래의 비빔그릇에 게살을 몽창 넣은 후

게장 양념국물(?)을 조금 넣고 비벼먹는게 진짜 짱맛!!




공깃밥의 반정도 비빔그릇에 덜어

간장게장 살만 발라 등딱지에서 내장 싹싹 긁어낸 후

양념 국물 내 입맛껏 넣어 쉐킷쉐킷 비벼서 완성


꼬소하고 짭짤하고 게 살이 달큰하다

그리고 간간히 톡톡- 씹히는 날치알 덕분에 씹는 재미도 있다.




배부르다를 연발하면서도

간장게장을 남길 수 없다는 맘으로 흡입해버림.


* * * * * * * * * * * * * * *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에 도착했고

빨리 먹고픈맘에 서둘러 안으로 들어가버려서 외부 사진은 전혀 없음.

나가는 길에 메뉴판은 찍어뒀다. 아래 메뉴 참고.




나만 맛있는 밥 먹은게 미안해서 집에 있는 신랑주려고 나가면서 한마리 포장했다

한마리 포장시에도 금액은 1만8천원. 매장에서 먹을때와 동일하다.

밥도 안주고 반찬도 안줘서 포장은 더 저렴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ㅜ




근처를 지나가는 버스가 있긴 하지만 차가 없다면 조금은 불편한 위치가 아쉽다

길가가 아닌 골목 안쪽에 있어서 처음 찾아간다면 들어가는 골목을 지나칠 수 있다

(나 역시 '앗! 지나쳤다...'라고 지나가며 알아채서 좀 더 앞으로가서 유턴해서 왔다는)


가게 앞에 주차공간도 있지만 살짝 밖으로도 공터같은 공간이 있어 주차걱정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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