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 신랑이 외식을 외쳤음
먼저 밖에서 먹자고 한 사람이 사야하는
우리 둘의 룰에 따라 오빠가 사준 저녁
행신역에서 '뚝방길두루치기' 가려다가
신랑이 속이 좀 안좋다고 쬠만 먹겠다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변경했다
' Sushi Kitchen(스시 키친)'
골목 걷다가 발견하고는 고민없이
그냥 냅따 들어왔다 (추워서ㅋ)
점심과 저녁의 메뉴가 따로 있는듯
저녁이라 저녁메뉴만 있었다
디너초밥 + 왕새우튀김우동
주문
모든 메뉴에 함께 나오는
죽 + 샐러드
죽은 생선살이 쬠 느껴지는듯 아닌듯
그냥 하얀죽인가 했는데 뭔가 있긴했다.
샐러드는 깨드레싱이라 고소함
테이블 기본 세팅
디너 초밥 12p
오토로 3P + 연어 2P + 성게 1p
광어2P + 광어지느러미 2p + 쥬토로2p
아마도 요런 구성인듯 했다.
연어랑 참치외엔 구분 못하는 나라서
확실하진 않음ㅋㅋㅋㅋㅋ
나는 오토로와 연어 1p씩만 먹었는데
참치는 해동이 좀 아쉬운 느낌이 살짝-
연어는 진짜 맛있었음!! bb
추워서 따근한 국물이 필요한 나는 우동
큼지막한 새우튀김 한마리가 함께 나왔다
바로 튀겨서 넣어주셨는지 튀김 엄청 따끈따끈
우동 면은 쫄깃하진 않았지만 탱글은 했다
힘없이 뚝뚝 끊기는 그런 면은 아님
국물은 첨엔 좀 강하다 싶었는데
먹다보니 익숙해졌음
우동중에 새우튀김이 젤 맛있어!!ㅋ
튀김은 오빠 한입도 안주고 다 내가 먹어버림
식사중에 서비스로 주신 '석화'
오늘 시장에서 사오셨다고 내어주셨는데
굴이 싱싱하고 향긋하니 맛있었다
나름 괜찮았다고 신랑이랑 집에가며 얘기했다
동네치고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지만
적당하게 맛있는 시스를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 먹는 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상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 프랑코(FRANCO) (0) | 2018.12.07 |
---|---|
[인천/만수] 만수야커피먹자 (0) | 2018.12.06 |
[인천/만수] GO to the SEA, 고씨파스타 (0) | 2018.12.03 |
[고양/백석] 먹쉬돈나 즉석떡볶이 (0) | 2018.11.27 |
[상암] 70여년 전통 전주콩나물국밥의 명가, 삼백집 (0) | 2018.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