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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저곳/동남아시아

[코타키나발루] 가야아일랜드리조트의 프라이빗비치, 타바준베이(TAVAJUN BAY)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 이용객들만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



'타바준 베이(TAVAJUN BAY)'


리조트에서 보트타고 5분 거리이고

점심은 미리 예약 후 이용할 수 있고,

음료는 오후 5시까지 아무때나 이용 가능하다.


리조트 ↔ 타바준베이 왕복보트는

출발 시간이 정해져있다.


타바준베이 레스토랑 외에 피크닉박스를

예약하면 아래와 같이 싸준다고 함!




아침먹고 제일 빠른 10:30 보트를 타고

타바준베이로 이동했다.

타바준베이로 가는 10:30 보트에는

우리 부부 + 한국인 가족(부부+아이)가 전부.


전날 선셋크루즈때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아이 한명의 가족과 동승했다.


JETTI 기준 우측의 리조트 전경

리조트 웹사이트에 있는 그 모습 그대로

내가 폰으로 그냥 막 찍어도 나온다.




선배드 뒷쪽에 타월과 물이 정리되어있고

타월은 기냥 가져다가 사용하면 된다.

선배 뒤로 보이는 지붕있는 곳이 식당.


물놀이하고 몸도 닦고 하느라

우리는 1인 2개의 타월을 사용했는데

객실넘버를 적는다거나 그런거 없다.


하필이면 저 넓고 많은 선베드중에서

바로 우리옆에 자리 잡으신 3인가족.

왜..죠..ㅜ



선베드에 누워 우측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준비되어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이용해보지 못함.




평화로운 타바준베이 선베드에 누워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있으니

이게 바로 힐링이지 싶었다.




10시반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보트가 오기에

적어도 한시간동안은 신랑과 나만으 비치이다.


아, 물론 한국인 가족도 있었다..

하고픈 얘기가 좀 있긴하지만 skip 하기로.


타바준베이를 즐기는 건 오직 우리 둘뿐.




타월있는 곳에 구명조끼도 준비되어있다.

것도 그냥 가져다가 입으면 되는데

많이 준비되어 있는건 아니라서

먼저 입는 사람이 임자다.




물에서 놀다가 나와서 쉬다가

물도 마시고 누워있다가

다시 물에서 놀기위해 준비하는 신랑




신랑과 나는 물을 무서워한다.

함께 휴양지에 놀러온 것도 처음이다.


그래도 스노클링장비 + 구명조끼가 있으니

무섭지않아서 물에서 엄청 잘 놀았다ㅋ




요래요래 물 속을 들여다보면

떼지어 다니는 작은 물고기는 그냥 보이고

간간히 큰 물고기들도 보이는데

 막 투명한것도 있고 신기한 종들이 있었다.




물고기보는 재미에 빠진 신랑.

신랑 인생에서 첫번째 스노클링이었다.


난 예전에 엄마랑 보라카이가서 해봤징.




우리 물놀이 하는 동안

삼각대에 핸드폰 꽂아 찍은 타임랩스


물놀이하는건 나와 신랑이고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건 같이왔던 가족.


바다위에 떠있는 저걸 뭐라해야되지?

저게 왜있나 했더니 저 선 안에서 놀아야하는거였다.

우리가 선 넘어서 선착장쪽으로 자꾸 가니까

직원이 삐빅- 호루라기 불면서 저쪽으로 가라고 했다ㅋ

그래서 영상보면 우리가 돌아가는게 보임ㅋㅋ




물속 구경하다가 발견한 돌맹이

돌맹이가 어쩜 이렇게 하트야?!




꼭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요거 맘에 들어서 한국까지 가져왔다.


가져와서는 책상에 굴러다니고 있지만ㅋ




해변 한켠에 있던 해먹

오빠가 해먹에 누웠길래 사진을 찍었는데

그물에 걸린 물고기같은 느낌.


전날 사진을 왤케 못찍냐고 한소리 했더니

고대로 나한테 사진을 이렇게밖에 못찍냐고

되돌려 주는 너란 남자.




아무도 없는 비치에서

우리 이름쓰고 노는 그런 유치한 짓도 해봄.




한시간동안 맘껏 놀고 난 뒤

11:30 배로 사람들이 좀 많이 들어왔다.


그땐 온 사람들은 바다에서 놀기보다는

셀프화보같은 사진을 찍기위해 노력하거나

점심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었기에

바다에서 노는 건 여전히 우리뿐.

크헤헤- 너무 씬나고 재미나게 놀았다.


두시간 놀고 리조트로 돌아갔다.

리조트 수영장에서도 놀아야하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