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일정도 없었던 토요일.
명절에 좀 이상했던 차를 수리 맡기고
집에와서 쉬다가 '카페에 공부하러가자!'해서
어디로 갈까하다가 파주로 결정했다.
파주출판단지의 몇개의 북카페 후기를 본 후
우리가 간 곳 '지혜의 숲'
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 쏘옥 넣어두고
엘베타고 2층으로 올라와 내리자마자
사방이 책장이고 책들이 있었다.
엘베공간까지 이렇게 해놓다니 굿-
지혜의 숲 3관이 제일 조용하다고해서
3관으로 가야지 했는데 우리가 올라온 이 곳이
바로 3관이었음. 처음이라 몰라서 이곳저곳 다녀봄.
3관과 연결된 통로를 통해 이동하면 2관이다.
2관은 아이들이 많았고 그래서 좀 소란스러웠다.
2관과 바로 연결되는 1관
2관과 바로 붙어있어서 여기도 북적북적.
역시 3관이 제일 낫구나 싶어서
다시 3관으로 돌아왔다.
책상마다 붙어있던 이용 규칙
아래의 규칙외에도 1,2,3 각 관에서 꺼낸 책은
해당 구역에서만 볼 수 있고 이동하면 안된다.
따뜻한 햇볕이 들어오는 창가자리에
운 좋게 앉을 수 있었다.
나는 노동시장이론 기출문제 풀고
신랑은 DB설계관련 가져온 책 읽기.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보는 3관
3관에 있는 책은 그닥 내 취향이 없었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콘센트가 있는
자리는 굉장히 한정적으로 몇자리 안된다.
3관에 파스구찌는 이제 영업을 안하나보다
2관으로 가서 주문하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2관으로 가서 주문하고 들고 돌아왔다.
신랑이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머그잔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종이컵에.
두시간쯤 앉아서 각자 할일 했다.
지혜의 숲 지하 주차장은 유료!
그래서 지상 길가에 차들이 엄청 주차되어있었나보다ㅋ
커피마시면서 주차권 요청하면 되는데
1만원 당 1천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린 8천원으로 할인권 해당안됐는데
내가 물어보니 그냥 하나 챙겨주셨다.ㅎㅎ
두시간 주차하고 총 요금 4천원에서
천원 할인받아 3천원 결제하고 나옴.
-
지혜의숲에서 멀지 않은 곳에 롯데아울렛이 있어서
잠시 들려서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일몰
이쁘군.
주말은 왜이리 짧은지.
토욜에 뭐 한것도 없는데 이렇게 하루가 끝났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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