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비치 #해변 #투몬비치
리티디안 갔다가 문 닫아서 건비치 갔다가 비내려서 호텔로 되돌아 온 날.
하늘이 잔뜩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했던 그날, 오전 투몬비치이다. 사진만봐도 하늘이 흐린게 보인다. 그럼에도 물에는 사람들이 놀고 있다. 춥지 않으니까 가능한 것 같다.
리티디안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바리바리 챙겼던 나의 냉온가방. 한국에서부터 챙겨온 가방인데..결국 리티디안은 가보지 못하고 투몬비치에서 물 넣어두고 시원하게 물이나 마셨다ㅋㅋ 안에 K마트에서 산 유부초밥이며 김밥이며 들어있었는데ㅎㅎ
그리고 액티비티 및 그늘막 이용에 대한 가격표. 이건 호텔에서 운영하는 건 아닌 것 같다.
호텔 앞 비치체어 중 그늘막 없는 체어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써도 되는지 안되는지 고민했는데 걍 사용해도 되는 거 였다. 타올 올려놓고 물어서 놀다가 올라와서 누워있으면 여기가 천국이지 싶었다. 저렇게 옆에 비어있음에도 비치체어 사용하지 않고 그냥 모래에 타올 깔아두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마도 비용이 든다고 생각해서일꺼라고 짐작된다.
호텔 이용객인지 체크도 하지 않으니 걍 놀러왔다가도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투몬비치 물 속은 모래라서 다니기가 건비치에 비해 편했다.
사진처럼 투명한? 하얀? 요런 종류의 물고기가 제일 많았고 사람을 문다는 물고기도 진짜 많이 봤다. 사람을 공격하다는 물고기는 눈에 익혔다가 바다속에서 보이면 우리가 재빨리 피하기도하고 그랬다. 물리면 무서우니까- ㅎㅎ
물에서 오래 놀 체력이 안되니까 한두시간 바짝 놀다가 객실로 올라왔다.
물놀이는 재미난데 래시가드며 장비 정리하는게 좀 귀찮;;
여행하는 동안 투몬비치 산책하면서 찍었던 사진들.
날씨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 12월 19일~24일 간 여행했는데 날씨 운이 좋은편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이틀정도는 간헐적으로 비도 내리고 그래서..
두짓타니 기준 우측의 해안, 저 멀리 끝에 보이는게 힐튼호텔이다.
바다는 들어가지 않고 보기만해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는 것 같다. 그냥 보기만해도 좋고 숨통이 틔이는 것 같고 그렇다.
두짓타니 기준 우측 해안가.
해안가 끝에는 롯데호텔과 니코호텔이 있고 건축중이 호텔도 보인다. 새로 건축중인 저 호텔은 뭘까 궁금했다.
두짓타니에서 좌측 해안으로 걸아가다 보인 교회 또는 예식장같은 건물.
뭔가 저 건물은 결혼식할때 사용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특별한 일정 없이 바다에서 놀거나 쇼핑하거나 한가롭게 보낸다고 한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바삐 보내기도 했다.
여행와서도 시간이 어찌나 잘 가던지,, 휴양지로 6일간 여행한게 처음이었는데 그 6일이 참 빨리도 지나갔다.
이번에 괌에서 내 투자 대비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그래서 당분간은 휴양지로의 여행은 계획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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