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경비행기 #체험조종
#SKYGUAM
#마이리얼트립 앱을 통해 예약했다.
#G코스 229,900원
조종체험1인 = 신랑, 동승1인 = 나
예약당일 로비에서 10분전부터 기다리고 있는데 약속 시간이 다 되어감에도 못만나서 살짝 불안했다ㅎ
한.. 5분정도 지난 후 픽업하는 직원 만났고 다른 리조트 한군데 더 들려서 픽업 후 이동했다.
사무실 도착해서 설명듣고 잠시 대기했다가 이동.
기본적으로 영어로 설명해주는데 우리는 일본어가 더 편해서 직원에게 일본어로 해달라고했다.
직원들이 대부분 일본인인데 영어도 아주 잘 사용한다. 영어/일본어 중 편한 언어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하면 될 것 같다.
신랑이 조종석에 앉고 나는 뒷자리에 앉은 후 모두 헤드셋을 착용한다.
체험 담당자분이 이런저런 주의사항 및 설명을 해주고 출발한다.
어쩜 하늘이 저리도 맑고 푸르른지-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직원에게 신호가 오면 출발한다.
시동은 직원이 걸어주지만 이륙 시 핸들은 신랑이 당긴다는거..!!
이륙하고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경비행기라 그런가 엄청 휘청휘청-
진짜 너무 무서웠다ㅜ 그러는 와중에 풍경은 왜 이리이뻐. 하늘에서 보는 투몬만.
여기는 아마도 사랑의 절벽인듯.
아 진짜 이때 완전 비행기가 좌측으로 기울어져서 진짜진짜 완전 무서웠다. 나도 모르게 '으어어어어엉-'를 반복ㅋㅋ
내가 그렇게 무서워하는게 헤드셋의 마이크를 통해 모두 듣고 있었다는걸ㅋㅋ나중에 알았네;
얼마나 좌측으로 기울어졌는지 저 날개의 각도를 보면 예상할 수 있을지도.
안정적으로 운전이 될때 직원님이 나한테 카메라를 달라고 하시더니 신랑을 엄청 찍어주셨다.
능숙하신 직원님이 포즈도 알려주시고ㅋㅋ 오빠가 재미나해서 기분은 좋았지만 나는 여전히 겁나 무서움.
여기는 해군기지 안에 있는 해군마을이라고 했던거 같은디.
자기들끼리 하나의 마을을 형성해서 살고 있다고 그랬음.
G코스는 '사랑의 절벽 – 투몬 만 – 아가냐 만 – 아프라 항'을 돌아본다.
돌아보는 동안 직원님이 여기는 뭐고 어떤거라고 한글로된 단어장으로 알려주시고 설명도 해주신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비행을 마치고 인증샷- 요런 인증샷도 직원님이 알아서 찍어준다.
그리고 착륙할때 는 이륙이나 비행때와는 다른 훨씬 더 무서움이 있었다ㅋㅋ
경비행기는 참 가벼운 존재더라.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고-
내부도 외부도 오래된 시간의 흔적이 보여서 어쩌면 심리적으로 더 무서웠던것 같다.
안전벨트는 하고 있지만 그게 막 몸에 꼭 맞는것도 아니고 뒷자리에 뭐 하나 잡을 것도 없어....
ㅋㅇㅁㅎㅁㄷ겓ㄹ;ㄷㅈ서;ㅁㄷ러힘러ㅣ힘러ㅣㅁㄹㅇㅁㄹ 암튼. 너무 무서웠음.
내가 조종하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다시 기회가 생겨도 안할꺼다ㅋㅋㅋ
오빠가 나중에 나 무서워하는 소리땜에 더 긴장되고 무서웠다고하면서 지금까지 엄청 놀린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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