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신랑이랑 함께 다녀왔다. 엄마가 급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해서-
어디 맛난데 찾아가고 싶었지만 시기가 어수선해서 걍 엄마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로.
#인천 #미추홀구
#감자탕 #별미코리아 #해장국
예전에도 엄마랑 아빠랑 온 적이 있었던 곳인데 여기에 감자탕 가게가 있다는 걸 잊고 있었다.
어디로 갈까하다가 엄마가 걍 가까운데로 가자~ 해서 왔는데 이전이나 다름없이 나름 깔끔하게 유지중이었다.
김치는 겉절이가 나왔다. 요거요거 그냥 따끈한 밥이랑 먹어도 맛있었겠다 싶다.
당근을 하나 집어 먹었는데 당근이 너무 달콤한거다. 그래서 엄만테 당근이 왤케 달지? 했더니. 울엄마 말하길 단 물에 담궜다가 준거라고.
#감자탕 中
이 곳의 감자탕 냄비는 넙다랗지 않고 깊이가 있는 편이었다. 보통 감자탕이 끓어오르면 국물이 마구 튀기 마련인데 여기는 깊이가 어느정도 있다보니 끓어도 국물이 사방팔방 튀지 않아서 좋았다. 근데 이게 양날의 검인게 밥 볶아 먹을땐 깊으니까 좀 불편;;ㅎ
감자탕이 나오고 끓는순간 먹느라 집중해서 다른 사진이 없다;
감자탕에 뼈다귀는 한..6~7개정도 있었던 듯 하고 크기는 큼지막했다. 우거지는 적당히 들어있었고 감자는 물론 단호박도 들어있어서 엄마가 좋아했다.
여기는 아직도 좌식 테이블로 운영중이다. 바닥이 뜨끈하고 감자탕 끓이면서 먹다보니 나는 막 더워지고 난리였다.
토욜 점심시간쯤 들어갔을때 한테이블만 손님 있었는데 우리 먹은 동안 세테이블정도 더 들어왔다. 맛도 환경도 깔끔한편이라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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