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지인의 결혼식 참석 차 포항다녀왔다.
우리 결기를 앞둔 주말이라 겸사겸사.
호텔과 펜션 등 요기조기 봤는데
결국 예식장에 가기 편한 호텔로 예약했다.
포항 영일대 해변 길건너편에 있고,
전객실이 바다뷰라는 호텔
라한호텔 포항
오후 5시쯤 체크인했더니 한산했다.
주차장은 지하 3층까지 있는데 크지 않다.
1층 로비는 좀 어두운편.
리모델링해서인지 깔끔했다.
조식은 사전구매 시 1인 1만5천원.
우린 죽도시장에서 아침먹을 계획이라
조식은 별도로 구매하지 않았다.
카드키는 한장 준다.
엘베에서 카드키 태그해야 층버튼이 눌림.
화장실 작지만 이것저것 다있다.
드라이어 줄이 짧아서 사용하기 불편.
세면대에 어메니티가 있어야 했는데
바디로션만 있고 나머지는 없었다.
저녁먹으러 나가며 컨시어지에 물어보고 받았다.
칫솔, 치약은 없는 줄 알았는데 있었고,
컵 옆에 있는게 바디로션.
아래 냉장고에는 생수 두병만있고,
위에 커피랑 차가 있는데 프라마가 넘나 정겨움.
컵은 종이컵이고
빗이랑 면봉, 샤워캡이 이곳에 있다.
침대, 편안하고 느낌 좋았다.
객실에 들어오면 전면에 창이 있고
창 커텐을 걷으면 영일대가 바로 보인다.
바다뷰는 언제봐도 참 좋으다.
넓은공간의 호텔은 아니다.
그치만 갖출것을 다 갖췄고 청결한 게 좋았다.
객실에서 보는 영일대
해가 질때쯤되는 조명이 들어왔고,
완전 캄캄해지니 먼 바다에서 불꽃놀이를 했다.
아마 크루즈? 뭐 요런거에서 했던 듯.
해가 가장 먼저 뜬다길래,
새벽 5시반쯤 일어났는데, 이미 해가 뜬듯.
그래도 붉은 빛은 봤다ㅎㅎ
해가 완전히 뜬 이후 푸른하늘과 바다.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했고,
1박 17만원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았다.
다음날 일정을 고려했기에 결정했던 호텔로
뭔가 살짝 아쉬움이 남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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