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함께 외식하는 주말
메뉴는 너의사랑♡ 나의사랑♡ 고기!
신랑이 가보고싶다고 진즉부터 찜!해둔 곳
집에서 멀지 않은 정육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사실 난 소고기가 더 먹고싶긴했지만,,)
신랑이 차를 가져가자고했지만
고기를 먹는데 움직여야하니 걸어가자고했다
은근 꽤 걸어서 도착한 곳. 길 끝자락에 있었다.
토요일 오후 6시도 안된 시간인데
우리보다 빠른 사람들이 이미 식사중이었음.
안으로 들어가면 조금 높은 곳에서
고기를 손질해주시는 아마도 사장님 같은 분이
매장 전체를 내려다보며 진두지휘하고 계신다.
주문하면 차려지는 기본 찬
추가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하며
처음 들어가서 물도 셀프였다.
생삼겹살 600g
한덩이가 100g정도인가보다
여섯덩어리가 나와주었다.
바~로 불판에 올리고 굽기.
불은 숯불이었다. 그게 매우 맘에듬.
고기는 숯불에 꿔먹어야 제맛! +_+
생삼겹살이 제법 두툼하다.
소고기를 포기못한 나의 요청에 의해
육회도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다ㅎㅎ
메뉴판에 고기가 600g씩 되어 있어서
그냥 그만큼씩파나보다 하고 주문했는데
300g만 주문했어도 되는거였다ㅜ
삼겹살이 익는데 시간이 쬠 걸리는동안
육회를 먹으며 기다리기.
술한잔 안마시고 육회랑 삼겹살이라니ㅋ
육회는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음.
고기를 잘 못 굽고 그으름 올라오고 그러니까
진두지휘하시던 남자 사장님이
'우리집 처음오셨죠?' 하시길래 '네~'했더니
'OO야~ 여기 고기 좀 봐드려라~' 하심ㅋ
그래서 일하시는분이 구워주는 고기를 먹었당.
육회보다는 생삼겹살이 맛있었음!
식당옆에 공터가 크게 있어서
여기에 주차할 수 있어서 주차걱정없어 좋다.
고기는 언제먹어도 늘 맛잇음!
출장을 앞두고있거나 출장갔다오면
꼭 맛나거 사준다고 데리고가는 신랑.
나 신랑없어도 잘 먹고 다니는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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