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산] 오리진흙구이 - 야구장농원

2019년 처음 흥많은친구들 모임

각자 가정을 꾸리고 살다보니

만남의 횟수가 예전에 비해 엄청 줄었다.

주 4-5회 만나던때가 있었는데.

3월 결혼식을 앞둔 친구 커플과

일요일 늦은 오후, 다같이 모여 점심식사.

#일산 #오리진흙구이 #야구장농원

고양시에 3명이나 살다보니

늘 고양으로 와주는 친구와 예비신랑

야구장농원은 한적한 곳에 있고

주차공간이 좁지 않아서 좋았다.

요즘 식당중에 TV출현 안한 곳 찾기가 힘든듯.

TV출연 중 특이점은 드라마 대장금..!!

오~ 대장금에 오리진흙구이를 협찬했나봄.

방문 이틀전쯤 전화로 미리 예약했다.

성인7명 + 돌쟁이 아가 한명이라 룸으로 요청.

그래서 넓은 룸에 우리 7명 달랑 세팅되어있었음.

기본 상차림은 요정도.

나물 종류 맛있었고 청포묵도 맛있었음!

청포묵을 제외하곤 추가반찬은 셀프.

청포묵좋아하는 내가 진흙구이 나오기전에

묵 한접시 클리어했다-

일행이 다 오고나서 차려진 오리진흙구이

성인 7명이 진흙구이 3마리 주문했다ㅋㅋ

상차림은 두개라서 각 한마리씩 일단 놓고 먹다가

추가 한마리는 반씩 나눠먹음

지속적으로 뜨근하게 먹을 수 있어 좋고

오리껍질이 시간이 지날수록 바삭해져서 맛있었다.

저 오리를 반으로 가르면 흑미와 찹쌀로 된

찰밥이 나오는데 그게 완전 별미임!

먹는게 급해서 찰밥을 못 찍어서 아끕ㅜ

담백하니 어른들도 좋아실 맛.

계속먹다보면 조금 뻑뻑할 수 있지만

명이나물이랑 함께 먹으면 문제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