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북한강 #뷰_카페
#Urban_green #어반그린
다녀 온 날 : 2020.03.07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길을 못 찾아서 몇번을 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들어왔음.
하나의 건물에 카페가 3개가 있고, 우리는 지하1층에 있는 Urban green 으로-
입구부터 많이 신경쓰셨는데 입구를 못 찾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아래로 내려오라는 컬러풀한 안내판이 엄청 눈에 띈다.
컬러풀한 안내 빼면 훨씬 멋진 입구.
일단 실내로 들어가서 주문 먼저.
주문하는 곳에는 와이파이 버번 및 자리 안내가 되어 있다.
2층의 카페 룬과 공동으로 사용가능하고, 카페룬은 노키즈, 노펫존으로 운영된다고.
내부는 요런 느낌
실내에도 푸릇푸릇함을 느낄 수 있게 식물들이 곳곳이 배치되어 있다. 테이블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조명은 은은하다.
실내에도 많은 이용중인 사람들이 있어서 우린 야외 테이블로 주문 후 이동했다.
진동벨 외부로 가지고 나와도 아주 작동 잘 된다. 좀처럼 진동벨이 울리지 않아서 고장난거 아닌가? 했는데 아니었다ㅋ
저 하얀 계단이 인생샷 찍기로 유명하다.
북한강이 바로 눈 앞에. 완전 강 뷰 제대로이다.
카페 곳곳에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감성으로 꾸며놓으셨다.
3월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춥지 않았던 날이라서 야외에도 사람이 꽤 많았다.
드디어 나온 우리 메뉴.
#아이스아메리카노 #가래떡구이
트레이에는 에티켓 안내도 있고,
말랑말랑 잘 구워진 가래떡은 두가지 소스(?)와 함께 나온다.
대부분 케이크 먹고있는데 우리만 가래떡.
갓 구워나온 가래떡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함께나온 조청과 유자청에 찍어 먹으면 완전 꿀맛이다.
포크로 콕! 찍어서 조청에 푹! 찍어 먹기.
오빠는 조청, 나는 유자청이 맘에 들어서 각자 앞에 놓고 먹었다.
가래떡 강추.
가래떡 다 먹은후에야 찍어본 커피.
커피 양이 적지 않은 편이고 맛도 좋았음:)
처음엔 저 하얀계단에 아무도 올라가지 않고 다들 보기만 했는데
어느 한명이 올라가서 사진 찍기 시작하니 그 이후론 다들 줄줄이 인생샷을 위해 저 계단을 올라감.
해지는 오후에 조명까지 켜지면 더 낭만적인 것 같다.
우리가 앉았던 야외의 기다란 테이블.
야외 중에서 가장 뒷쪽에 있고 데크 위에 테이블이 있어서 잔디보다 조금 더 높은 편.
오빠랑 둘이 나란히 앉아서 가져온 책도 보고 풍경 감상도하고 힐링의 시간이었다.
강 뒤로 굽이굽이 있는 산이 풍경이 이 날 따라 이 느낌이 너무 좋았다.
계단쪽은 도심이 보여서 보인다.
저 계단 올라갈때 좀 무서울 듯.
어반그린에서 인생샷을 위한 각도는 요쯤일까.
해가 쨍-하면 더 이쁠 것 같기도 하다.
나이드니 이런 잔잔한 풍경이 참 좋다.
이유 모르겠고 그냥 좋다.
이제 진짜 꽃 피고 새싹 나오는 푸릇푸릇한 나들이 가고 싶은 계절.
빨리 마스크 벗고 나돌아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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