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 #춘천
#소양강
소양감댐 근천 숯불닭갈비 가게에서 식사를 하고 근처 소양감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시 산책을 했다.
나무잎없이 가지만 앙상했지만 많이 춥지 않고 좋았다. 산책로로 조성된 듯한 길 중간중간에 앉을 수 있는 벤치도 준비되어 있어서 찬찬히 걷기 좋다. 다만 길 중간이 공사중으로 끊겨있어서 오래 걸을 순 없었다.
봄이오고 산책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다시 걸어봐도 좋을 것 같다.
#소양강댐 산책로가 공사중이라 이동했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주차장을 찾지 못해서 조금 지나서 있는 #상중도배터 이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했다.
상중도 배터에서 보는 #북한강 그리고 강 위에 철새인지 오리인지,, 멀어서 잘 안보였다ㅎ
상중도 배터에서 윗쪽으로 걸어 올라오면 좌측으로는 춘천역으로 갈 수 있고, 우측으로 소양강스카이워크가 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매우매우 한산했다.
토요일임에도 한산한 이유는 현재 휴장중이기때문.
춘천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로인해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막기위해 임시 휴장중이고 진입을 아예 막고 있었다.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휴장중임을 알고 있었지만 구경이나 해보려고 왔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는 스카이워크.
현재까지는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국내 최장길이라고 사이트에 안내되어 있었다. 부산 오동도에 비해 길어보긴했다.
스카이워크 길 끝에 있는 것은 #쏘가리동상
물에서 튀어 오르는 소양호의 쏘가리를 사실적 기법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한다.
#소양강처녀상
‘해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외로운 갈대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열여덟 딸기같은 어린 내 순정/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아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위 노래의 ‘소양강 처녀’가 동상과 노래비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소양강 처녀상은 아랫쪽 길로 연결되어 있는데 아랫쪽 길을 조금 걸어봤는데 날벌레가 너무 많아서 기겁하고 위로 다시 올라왔다. 아래쪽엔 길을 건널 수 있는 요런 길도 있었다.
#소양2교
처녀상을 우측에 있는 춘천시 근화동에 있는 다리.
춘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자, 춘천의 강북과 강남을 이어주는 다리라고 한다. 이 다리를 기준으로 좌측은 북한강이고 우측은 소양강인듯했다.
소양2교에서 보는 #풍경
소양강처녀상과 소양강스카이워크 그리고 쏘가리동상까지. 저 멀리 산들이 멋있다.
잔잔한 강물과 강 너머로 겹겹이 둘러싸인 산과 그 위로 푸른 하늘.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였다.
식당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산책하는 곳엔 사람이 없어서 한산했다. 맘이 편안해지는 풍경이었다.
한참을 걷고 다시 상중도 배터로 돌아왔다.
배터에서는 개인 보트들을 바로 강으로 내릴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상중도배터의 풍경도 멋있다.
코로나때문에 사람들 많지 않겠지? 란 생각으로 춘천에 닭갈비 먹으러 갔는데 닭갈비 가게는 완전 문전성시.
손님들이 꽉꽉 들어차서 우리가 나올쯤에 웨이팅도 있고 그랬다. 은근 야외 활동은 많이들 하는 듯.
이번 춘천의 소양강 산책은 뭔가 잔잔하게 아름다운 수묵화같은 느낌이었다. 평화로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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