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숯불닭갈비 #토담
대략 두시간을 운전해 도착했다.
#토담숯불닭갈비
한산할 줄 알았는데 여기는 아니었다.
장사안된다는 인터넷 뉴스 기사를 적지 않게 본거 같은데 잘되는 곳은 여전히 잘 되나봄.
우리는 신관으로 안내받았다.
넓은 공간인데 거의 만석.
물은 생수로 인원에 맞춰 주는듯. 요래 주니까 알아서 마실 수 있으니 개편해!
메뉴판이 안내지 같다. 가져가라는건가?ㅎ
세트메뉴에 더덕구이가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는 단품으로 주문했다. 더덕구이는 먹고싶지 않았어.
간단하게 나오는 상차림. 특별한건 없음.
쌈야채가 매우 싱싱했다.
가격은 요거요거 빌지 참고.
간장이랑 소금이랑 주문했다가 간장은 고추장으로 변경했다. 머리는 고추장을 주문한다고 했는데 입이 간장을 주문해버렸고, 그걸 뒤늦게 알아차리고는 다급하게 변경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셨지.
#소금닭갈비 #소금숯불닭갈비
#고추장닭갈비 #고추장숯불닭갈비
소금닭갈비는 껍질 부분을 먼저 올리고 자주 살짝살짝 들어주면서 굽고, 껍데기가 바싹익으면 뒤집어 주라고 했다.
숯불에서 굽는게 쉽지 않았는데 스스로 구워야해서 뭔가 엄청 신경쓰임.
닭은 곰새 익으니까 대충 다 익은거 같아서 먹기 시작했다. 닭고기 부드럽고 냄새 많이 안나고 담백한 소금맛.
직원이 알려준대로 껍데기 부분은 바싹익히려고 노력했다. 음,, 나 좀 잘 구운거 같아.
신랑이 맛있다고 했는데 고기 좋아하는 신랑에게 고기양이 좀 적은 듯 했다.
싱싱한 쌈야채에 반찬들 넣고 쌈으로도 먹음.
일단 고기가 맛있고 반찬들은 내 입엔 좀 짠편이었다.
#막국수 #된장찌개 그리고 #공기밥
된장찌개는 찌개라기엔 조금 많이 묽은편이었고 건데기도 많은편은 아니다. 신랑은 약간의 청국장 맛이 난다고 했다.
여기 분명 청국장 섞인거 같다면서 연신 청국장 맛나. 청국장 맛 안나? 이럼.
막국수는 저렴한만큼 양이 적은 편이다.
면이 짧은편이니 가위로 자르지 말고 먹으라했다. 오빠랑 둘이 두어번 먹으니 국수 실종ㅋ
맛은 막 디게 맛있는 맛은 아니..었다. 이 집에서 꼭 먹어야하는 그런 메뉴는 아님.
소금 구이 다 먹고 바로 양념구이 굽기.
양념은 잘 타니까 자주자주 뒤집어 주라고 했다. 소금보다 이게 더 어려운 듯. 그리고 이미 판이 좀 탄 상태라서 거멍게 묻어나서 더 탄거처럼 보이기도 하다.
판을 한번 바꿨어도 될뻔했네.
그냥 아무생각 없이 구웠는데 사진보니 많이 탔..
주변의 많은 테이블이 닭갈비 추가 주문을 엄청 했지만 우린 딱 요만큼 먹고 계산-
카운터에 있는 저 닭강정이 하루에 제한적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뭐 선주문을 해야하고 그런다고 하더니 나오는데 어떤 테이블에서 살꺼냐 말꺼냐 빨리 결정해달라고 아님 다른 테이블에 팔아야한다고 막 재촉하는걸 봤다. 좀.. 그러진 마시지;
진짜 한정판매 맞는지 의심스러웠ㅋㅋㅋ하루 몇개 한정판매 아니고 시간당 몇개 한정판매인가?ㅎ
토담숯불갈비에서 총 결제 금액.
적당히 먹었네. 과하게 먹지 않았다.
넘치게 먹지 않아서 잘했다고 우리 스스로 엄청 뿌듯하고 칭찬했다. 굿-
신관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사람 가득찬 저 곳은 별관. 별관에도 만석이네.
토담숯불닭갈빈느 본관, 별관, 신관으로 총 3개의 공간이 있고 날씨 좋으면 야외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이정도면 식당이라기보다 거의 하나의 회사수준.
주차장에 본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우리가 나갈쯤에 웨이팅이 있었다.
인기있는 곳인가보다.
간만에 숯불닭갈비 먹으니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직원이 구워줬으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맛있는 고기를 가장 맛있게 손님이 먹을 수 있게 그정도 해주면 참 좋을텐데. 숯불은 익숙하지 않으니 굽기가 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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