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소나무집 송어회

#경기도 #가평

#송어회 #소나무집

---

겨울에 보드 탄 이후에 먹던 #송어회

간만에 춘천으로 나들이 겸 갔다가 송어회 먹으려고 #가평 다녀왔다.

#송어회 1kg 28,000원

 

 

 

토요일 오후 5시쯤, 식당 내부엔 주인과 우리만 있었다. 한산했다.

 

 

 

기본적으로 차려지는 반찬들.

콩가루, 간장, 초장은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어서 양껏 취향껏 넣으면 된다.

 

 

 

방금 만들어져 나온 #김치전 요것도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개인 야채에 콩가루랑 초장 내 취향껏 넣고 쉐킷쉐킷 섞으면 송어회 먹을 준비 완료.

콩가루가 많으면 좀 느낄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많은게 좋아서 저만큼 넣고 먹다가 한번 더 넣었다.

 

 

 

송어회 등장.

색감은 마치 연어랑 비슷하지만 식감은 연어보다 더 찰지다. 부드럽기는 비슷한 듯.

둘이 먹기에 부족함 없는 양이었다.

 

 

 

콩가루랑 초장에 머무린 야채랑 송어회 한점 올려서 깻잎쌈으로.

향긋하고 매콤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야채랑 송어회랑만 먹기도 하고, 고추랑 생마늘 올려서 쌈 싸먹기도 하고.

 

 

 

얼추 다 먹어갈 쯤 사장님이

'탕 드릴까요~?'

하길래 배불렀지만 밥 한공기 요청해서 탕도 먹었다.

그런데 탕이 회 먹으면 그냥 나오는건지 아닌지 몰랐는데 결론적으로 #추가요금 있다. 공기밥도.

 

 

 

보글보글 좀 끓여서 먹어야 맛이 좋았다. 탕에 수제비가 좀 들어있는데 신랑이 수제비 맛있다고 잘 먹었다.

차가운 회 먹고 따뜻한 매운탕으로 속 따숩게 만들기. 둘이 먹기엔 송어회만으로도 배불러서 탕은 조금씩 맛만 보는 정도였다.

 

 

 

보드타고 술 한잔 하면서 먹는 송어회랑 그 느낌은 조금 달랐지만 간만에 먹어서 좋았다.

이거 먹으려고 춘천에서 집에 가는길에 일부러 들리기도 했고.

 

총 결제금액 34,000원

송어회 28,000 + 매운탕 5,000 + 공기밥 1,000

 

 

보통 회 먹으면 탕은 무료라서 이번에도 별 생각 없이 달라고 했는데 추가요금 있었다. 계산하면서 잉? 했지만 그래도 송어회 자체가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러려니했다. 그리고 블로그 작성하며 보니 메뉴판에 송어탕 5천원이 명시되어 있기도 하다. 그게 이거라곤 생각 못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