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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장소를 용산으로 정하고 메뉴는 떡볶이.
현선이네 vs 청년다방 두 개 중 고민했다.
급 추워진 날씨때문에 이동동선이 짧고
건물안에 매장이 있는 청년다방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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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다방 신용산점
내가 먼저 도착해서 메뉴 구경하는데
알아서 먹고픈거 주문하라길래 고민없이 해버림ㅋ
통닭떡볶이가 매우 궁금했지만
둘이 먹기엔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순대깻잎떡복이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다.
그리고 튀김 단품으로 추가!
야채범벅튀김 + 김말이
맛있게 먹는 방법.
졸여서 먹고 마지막에 밥 볶아 먹으라했다.
개인적으로 청년다방 소스 졸이면 매우 짜지는편이라
적당히 졸인 후 불 제일 작게해놓고 먹었다.
조금 기다리니 나온 순대깻잎떡볶이
깻잎이 내 예상보다 적었다ㅜ 깻잎 추가할껄,,
순대는 예상보다 푸짐해서 행복>0<
한번 끓여서 나온 떡볶이라서 나오면
떡 먼저 먹기좋게 자른 후 바로 먹어도 괜찮다.
떡이 양념에 졸여질동안 순대 먼저 먹고
튀김도 잘 잘라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고.
사진엔 없지만 맥주도 호로록- 마셨다.
떡볶이 나온 후로 이성을 놓고 먹어서
튀김사진, 맥주사진은 못남김ㅋㅋ
처음가서 먹었던 차돌떡볶이보다
순대깻잎떡볶이가 더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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