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SINCE 1976)

반년만에 만나는 이전회사분들,

좋아하는 팀장님&차장님과의 만남.

퇴근시간이 빠른 내가 을지로로 이동했다.

을지로에서 팀장님과 먼저 만난 후

충무로 쭈꾸미집으로~

3층 규모의 대형 쭈구미 전문점으로

좁아보여도 그렇지 않으니 안에 들어가서

무조건 물어보길 권합니다.

우리도 바로 자리에 앉았다.

앉자마자 일단 모듬으로 주문함.

아래가 모듬 한판

양념 쭈꾸미 + 가리비

여사장님이 엄청 유쾌하셨다.

잔도 이쁘게 포장해서 전해주시고,

소주 주문했더니 겁나게 흔들어주심ㅋㅋ

차장님이 도착전이라 일단 조금씩 굽기

촤르륵 올리면 너무 한번에 익으니까

우린 먹을만큼 올려서 익혀먹었다.ㅋㅋ

은근 매움.

상추에 싸먹으면 더 맛있음!

주문하면 음식도 바로바로 나오고

워낙 곰새 익는 음식들이고

양념쭈꾸미 이외에 다른 메뉴가 없어서

회전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빠르다.

가득가득 사람들이 어느순가 쭈욱- 빠짐.

모듬으로 2판 먹고 볶음밥 하나 추가.

볶음밥 주문하고 된장찌개 함께 나온다.

된장찌개 맛있고요, 식사를 안했다면

쭈꾸미랑 밥을 동시에 주문해서 함께 먹는것도 좋을 듯!

우린 쭈꾸미 다 먹고 밥 먹었는데

이날 첫끼로 쭈꾸미먹은 나는 결국

매운맛에 속이 뒤집어졌다는..ㅜ

볶음밥은 볶음밥이라기보단 비빔스러움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다는 걸 몰랐는데 된다함.

간만에 쏘맥+매운음식 먹고

속이 뒤집어진 나는 2차는 구경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