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 팔순 생신을 앞두고
케이크를 준비하라는 아주버님의 요청에
좀 특별한 케이크를 찾다가 발견했다.
#벚꽃
#앙금플라워케이크
#라르고팩토리
시부모님댁 거실 조명이 어두운편이라 사진이 이쁘게 안나왔다. 실제로 보면 진짜 이쁘다.
네이버 스토어에서 사진보고는 너무 맘에 들어서 금액이 다른 앙금케이크보다 배로 비싸긴 하지만 주문했다.
상품설명 사진에 있던 것과 내가 받은 실물 케이크가 진짜 똑같았다.
앙금 꽃의 디테일이 내가 지금껏 봐왔던 다른 앙금케이크과 차원이 다르다. 어쩜 이렇게 잘 만드셨는지..!!
아버님도 어머님도 맘에 들어하셔서 나 혼자 으쓱으쓱- 나도 만족했다. 울엄마 생신때도 이런걸 내가 찾았어야했는데 아쉽ㅜ
서초동 매장에서 우리가 픽업했다.
토요일은 오후4시까지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고 했고, 가장 늦은 시간인 4시에 픽업했다.
앙금플라워는 콩 앙금 이라고 했다. 케익 픽업하면 아래의 안내 종이가 함께 동봉되어 있으니 확인하면 좋다.
생신이신 아버님이 틀니를 사용하시기에 떡이 딱딱할까봐 그게 좀 걱정이었다.그래서 주문하면서 유선으로 이런 상황에 대하여 설명하고 가능한 떡은 말랑거리게 요청했었다. 그리고 생신식사 후 케익도 잘랐는데 먹기에 딱 좋은 정도였다.
2단 케이크의 윗쪽 1호 시트는 단호박, 아래쪽 3호 시트는 흑임자 시트로 요청했고 요렇게 변경하면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떡 시트 사이사이에 견과류랑 콩이 들어어있어서 씹는맛도 좋고 고소함도 더 배가되었다. 거기에 콩 앙금 발라 먹으면 꿀맛. 초딩 조카가 꽃이 맛있다고 그거 연신먹고 신랑이랑 아주버님도 떡도 맛있다고 계속 먹었다는. 그래서 사진만큼 다 먹고 남은건 소분해서 냉동실로 넣어두고 왔다. 아, 개취로 흑임자보다 단호박 시트가 더 좋았다.
처음 예약하고 그 다음주에 모임이 취소되버려서 케이크도 취소했는데 취소 시 사장님이 너무 친절해게 응대해주셔서 고마웠다. 그리고 취소 이틀만에 다시 생신하겠다고 하셔서 또 부랴부랴 전화로 해당일에 픽업 가능할지 확인했는데 그때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그런 친절함때문에 케이크에 대한 만족도가 더더 높았다.
그리고 일단 케이크 비줠이 그간 내가 봐왔던 원색으로 알록달록한 그런 케이크가 아니라서 더 분위기있고 훨씬 고급져보여서 행사때 사용하기 매우 적합한 거 같다.! 다음에 또 앙금플라워케이크를 준비해야한다면 또 여기. #라르고팩토리 여기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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