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량동 카페, 초량1941

 

이번 짧은 부산여행에서는 의도치않게 초량동을 많이 다녔다.

서울로 오기 전 마지막 들렸던 #카페 #초량1941 #카페초량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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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자갈치시장, 깡통시장을 구경하고 택시타고 이동했다.

골목을 올라와야했는데 외지에서 온 손님이라 카페 근처까지 태워주신다고 하신 택시기사님.

덕분에 편히 카페까지 도착했다.

 

골목에서 주차장을 지나야 보이는 초량1941.

살짝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골목에서 얼핏봐서는 잘 안보인다.

 

 

 

산 아래 옛스런 집 한채 느낌이다.

초량1941은 #적산가옥 을 개조한 카페라고 한다.

 

적산(敵産)은 '자기 나라의 영토나 점령지 안에 있는 적국의 재선 또는 적국인의 재산'을 뜻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해방 후 일본인들이 물러간 뒤 남겨놓고 간 집이나 건물을 지칭한다. 국내의 적산가옥은 해방 후 일반인에게 대부분 매각되었다고 한다.

 

 

작지 않은 앞마당? 에도 테이블이 있고,

이름모를 빨간 열매같은 꽃 덕분에 더욱 멋스럽게 느껴졌다.

 

 

 

내부 조명은 은은했고, 옛날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것 같았다.

창가와 붙어있는 테이블 자리가 인기만점.

 

 

 

#초량1941 #우유카페

다양한 우유를 팔고있다. 커피 없음.

 

각자 취향껏 고른 우유들.

#커피바닐라우유 #동백우유 #생강우유

 

 

 

내가 고른 동백우유.

동백꽃 시즌이라 시즌우유같아서 골랐다.

 

향신료 좋아하는 선배가 고른 생강우유.

한입 먹어보니 신랑도 좋아할 맛이었다. 생강향이 훅- 난다.

 

내 입에 달달한 동백우유가 최고!

 

 

 

커피바닐라우유

카페인을 사랑하는 선배의 픽. 커피 맛이 진하고 단맛은 없는 라떼맛.

 

 

 

우유는 따라마실 수 있는 종이컵이 함께 나오고 우유병은 가지고 가도 되는 듯했다.

어두워진후에도 카페 외관 분위기 좋다.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카페에서 나와 카페 앞 주차장에서 보는 동네 야경.

산꼭대기 홀로 환한 저 건물은 뭔지 궁금했다.

 

 

 

초량1941이 높은 지대에 있기때문에 아래로 부산의 도시 풍경을 볼 수 있다.

밤에는 보는 야경이 운치있었다. 뭔가 기분이 몽골몽골해지는 느낌.

 

 

 

물론 이런저런 큰 건물들때문에 시원하게 딱 트인 풍경은 아니지만.

촘촘하게 들어선 오래된 집들과 그 아래에 화려한 현재의 건물들.

부산 초량동에서 만난 새로운 부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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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초량1941은 #노키즈존

10살 미만은 어린이와는 함께 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