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과따는날

2021년 11월 6일 일상 2021.11.06 #홍천 #사과 #수확의계절 일년에 한번, 사과 수확하러 가는 길.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 홍천으로- 주말 이후에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남양주에서부터 서종IC까지 차가 완전 꽉꽉 막혔다. 차 안막히면 한시간반이면 도착했을텐데두시간이 넘게 걸리림.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들. 1년만에 만난 멍뭉이들에게도 인사. 일년만에 만나도 이름 불러주면 반갑다고 꼬리를 세차게 흔든다. 특히 저 하얀아이가. 그새 살이 더 쪄가지고 개인데 곰같아보이기도 함. 세마리 모두 덩치가 매우 커서 개를 무서워하는 나는 혼자서는 저 안으로 절대 안들어감ㅋㅋㅋ 해가 쨍-하니 사과 수확하기 좋은 날 이었다. 오빠랑 신랑은 리프트타고 높은 곳에 있는 사과 수확했음. 그림같았던 가을풍경 #홍천강 날씨가 좋아서 낚시.. 더보기
사과따는 날 엄빠랑 고모들이 홍천에서 사과 농사 시작한 후로는 여기 사과 아니면 잘 안먹는다. 사과가 진짜 아삭하고 달달하고- 한번 먹으면 누구나 맛있다고 하는 맛! 그 사과 농사도 어쩌면 올해가 끝. 그래서 우리가 먹을 사과 따러 다녀왔다. 11월 첫째주 토요일. 평일 출근하듯 5시반에 일어나서 6시가 살짝 넘은시간 커피 사들고 출.발. 동 트려는 노란빛이 예뻤던 아침. 설악IC 출구 앞 해장국 집 앞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식구들과 만나서 따끈하게 해장국 아침으로 먹고 고모집으로. 홍천강변 앞 집 짖고 사는 둘째고모. 함께사는 개 세마리 제시, 태평이 그리고 풍성이 제시(젤 오른쪽)가 엄마가 두마리는 아들. 모르는 사람을 보면 엄청 짖는데 우리는 일년에 몇번본다고 반가워해준다. 근디 나랑 조카는 무서워서 저 안에 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