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구] 초량동, 수정횟집

… 이곳,저곳/국내

LILYZEE 2020. 2. 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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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기저기 찾아본 후 찾아갔던 곳.

#부산 #동구 #초량동 #횟집 #수정횟집

창원에서 퇴근한 남편에게 아이 넘기고 부산으로 넘어 온 선배와 함께하는 1박2일 일정 중 첫번째 식사.

처음 가려고 했던 곳이 있었는데 전화해보니 이미 재료소진했다고..(띠로리-)

그래서 급하게 호텔(라마다앙코르부산역)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도보로 갈 수 있는) 찾아 본 후 다녀왔다.

도착해서 주문하고 먹기 바빠서 가게 외관도 내부도 메뉴판 사진도 없다ㅋ

주문한 메뉴는 #모듬회 大 50,000원

기본으로 준비되는 반찬들. 찐 옥수수, 고구마, 찐땅콩이 특이했다.

계란찜도 푸짐하게 나왔다.

모듬회가 접시에 한가득 담겨져 나왔다.

나는 이미 신발원 만두도 먹었고, 호텔에서 과자도 한봉 털어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가 너무 맛있었다.

다시마에 쌈장 올려서 먹는게 가장 내 취향.

가운데 하얀게 아나고회였던가? 엄청 잘게 다져서 나와서는 숟가락으로 퍼 먹고 싶은 고소함!

기본찬에 생선구이랑 부침개도 있었네.

생선구이는 거의 먹지 않았고, 부침개는 그냥 그랬음.

메인인 회가 맛으니까 그래도 좋았던 곳.

회가 진짜 쫄깃하고 탱글해서 우리 연신 '너무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었다.

배가 찢어질 듯 불렀지만 그래도 아주 열심히 먹고 또 먹었다.

회 나왔을땐 부족하면 어쩌나했는데 여자 셋이 먹기에 절대 부족한 양은 아니었다.

매운탕은 회 먹다가 요청하면 준비해주시는데,

10시 가게 마감이니 늦어도 9시반전에 매운탕 요청해달라고 주문 시 알려주셔서 9시반에 매운탕 요청해서 받았다.

횟집이 10시에 문 닫는게 넘나 특이한 것.

매운탕도 시원하고 깔끔하게 다들 맛나게 먹었음.

왜이렇게 사진을 많이 안 찍었는지 나도 모르겠네. 배불러 그랬나ㅋ

맛과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

동네 한켠에 위치해서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많을 것 같은 곳.

나쁘지 않았다.